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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더큰그림
2018. 3. 2. 14:31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뭘 해도 잘 풀리지 않는다.
아무리 해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스스로가 텅 빈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시기는 아마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의 인생에나 있게 마련이다.
나의 인생에도 물론 몇 번인가 있었다.
스무 살 전후의 나날이 특히 그랬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