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내 안의 '아이'

더큰그림 2015. 2. 22. 19:40

내 안의 '아이'

 

문득 내 마음 안에 있는

상처 입은 아이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그 아이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다독이자

어느새 보채던 아이가 새근새근 잠이 든다.

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사랑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사랑이었던 것이다.

내가 좀더 그 아이에게 너그러워진다면

그 아이는 멈추었던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 김 혜남의《어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