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
“물론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성공하는 것이 맞기는 하지”
“아무나 그렇게 되는 것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 누구나 생각한 대로 성공한다면야 뭐가 힘들겠어?”
“함부로 사업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녀 보입니다”
“왜? 사업해 볼 마음이 있나?”
“아닙니다. 저는 직장 생활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보통은 그렇게 생각하기가 쉽지 않지~”
“기본적인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평불만도 잘 생각해 보라구! 상사로부터 야단을 맞아서가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 더 불평불만이 된다구~”
“맞습니다. ‘내가 왜 이거밖에 안되지?’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그래서 꾸준히 자기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거라구~ 그리고 불평한다고 이로울 줄 알아?”
“긍정의 힘이 큰 것 같습니다”
“생각부터 긍정이어야 하겠지?”
“네!”
신입사원 때를 기억하는 직원과 대화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벌써 과장이 되어 회사의 중요한 위치에서 훌륭히 업무에 임하고 있어 믿음직 합니다.
물어보지도 않은 사업 이야기로 번졌습니다.
나이 먹었을 때는 물어보지 않은 말은 하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말꼬가 트여버렸습니다.
‘이왕 나온 것인데~’ 하면서 줄줄이 훈수(?)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도록 한마디 했더니 자꾸만 맞장구를 칩니다.
맞장구 치는 바람에 말문이 계속 트이고 말았습니다.
가끔은 말 벗이 되어주는 직원이 필요합니다.
업무로만 따지고 다그치고 몰아치는 것만으로는 도무지 성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못 이기는 척 져 주기도 하고 슬그머니 모른 척 자리를 벗어나 주는 것이 후배들을 위한 진정한 배려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점점 더 훈수 두는 일에 익숙해집니다.
분명 나이 먹은 것이 확실합니다.
진정한 후배사랑은 경청이라 했거늘~~~
겸손 하려 해도 경청!
배려도 경청!
성공의 시작도 경청!
무조건 경청!
입은 하나고 귀가 둘인 이유라던데~~~
감사하는 마음
우리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을 바꾸고 싶어서 자신을 혹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와 갈등을 보며 답답해하거나
자신의 마음 상태를 다스릴 수 없다고 생각하느라 속상해하지 말라.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남을 비난하느라 소모했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책임감 있게 사용해 보라.
주변 상황에 반응하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긍정하는 태도이다. (184p)
- 마리오 알론소 푸익의 '자기대면' 중에서(아름다운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