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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만 고쳐도

더큰그림 2017. 9. 28. 08:57

한 글자만 고쳐도

 

시는 한 글자만 고쳐도

경계가 하늘과 땅 차이로 판이하다.

겪어 본 사람이 아니면 알 수가 없다.

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삶의 맥락도

넌지시 한 글자 짚어 주는 스승이 있어,

나가 놀던 정신이 화들짝 돌아왔으면 좋겠다.

 

- 정민의《일침》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