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600보 이상을 걷지 못합니다”
“출근할 때는 차가 집 문 바로 앞에서 태워 줍니다”
“레스토랑에 갈 때도 입구까지 차를 타고 갑니다”
“퇴근할 때도 당연히 집 문 바로 앞에서 내립니다”
“할 수 없이 개인 트레이너를 두게 되었습니다”
“주 3회는 반드시 운동을 합니다”
“운동 스케줄을 먼저 정해놓고 다른 스케줄을 짜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어쩔 수 없는 비결입니다”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점점 더 바쁘게 움직입니다”
첫 인상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선 입고 있는 복장부터가 달랐습니다.
비록 검정색으로 코디를 했으나 단단한 체구에 작지 않은 키,
그리고 구두가 단순한 단화가 아니라 발에 찰싹 달라붙은 앵커 부츠입니다.
남 다르게 보이는 패션에서 이미지가 확 다르게 보입니다.
펑퍼짐하지 않게 옷도 체격에 달라붙은 젊은이들의 취향을 그대로 본 떴습니다.
누가 봐도 젊은이들과 어울리는데 조금도 어색함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머리가 대부분 희끗했으나 잘 다듬어져 빗으로 가지런히 빗겨져 있었습니다.
온라인이 판치는 세상에 거꾸로 오프라인 서점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이끌고 가는 경영자의 이야기입니다.
1983년 일본 오사카에서 창업한 후 이제는 일본 전역에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동경 시부야(渋谷) 근처에 있는 다이칸야마(代官山)의 쯔다야(蔦屋) 서점이야기입니다.
최근에는 T 포인트로 대변되는 T 카드 사업이 줄기차게 성장일변도랍니다.
이 비즈니스는 함께 콜라보레이션 한 업체마다 매출의 급상승을 주도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 분의 고민은 수수료를 통해 일정하게 수입이 생기다 보니 직원들의 열정이 많이 시들어진 것이랍니다.
이런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흔히 말하는 성공한 경영자의 강연이 그렇듯이 처음에는 자기 자랑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기획을 주체로 하는 회사라 하지만 상식을 뛰어넘는 건전한 발상이 주목을 받습니다.
운영에 허덕이는 공공 도서관을 보란 듯이 민간기업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살려냈습니다.
활기차고 아늑한 도서관으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 메김 되었습니다.
비즈니스를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느냐 보다는 살아가는 삶 속의 이야기가 훨씬 정감이 넘칩니다.
미래를 확실하게 내다 볼 줄 아는 선견지명을 가지고 인구구조의 변화는 물론이고
향후 노년층이 많아지는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분명하게 제시해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이 분의 뭔가를 흉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건강관리에 대한 질문에 너무나 흥겨워 하면서 비결을 소개합니다.
개인 트레이너를 비싸게 고용해서 강제적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답니다.
사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비즈니스도 건강도 다 흐트러질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저는 너무 건강을 챙겨서 탈이 날 지경입니다.*^-^*
1951년생 마스다 무네아끼(増田宗昭)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지적 젊음
늙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었다.
나이가 들고 육체가 퇴행하는 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적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비결은 단 하나이다.
자기 삶을,
자기 삶의 진정한 핵심이 되는 것을 역사,
즉 미래에 연결하는 것이다.
"나는 이전의 내 그림을 거슬러 그림을 그린다"고 피카소가 말했다.
이것이 바로 피카소가 젊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 아르투로 파올리(사막일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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