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7.10.11 홀로 사는 즐거움
  2. 2017.10.10 오두막 편지
  3. 2017.10.06 산방한담
  4. 2017.09.12 봄 여름 가을 겨울
  5. 2015.10.28 꽃 향기처럼 피어나는 것

홀로 사는 즐거움

이전글 2017. 10. 11. 08:51

홀로 사는 즐거움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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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편지

이전글 2017. 10. 10. 20:36

오두막 편지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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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한담

이전글 2017. 10. 6. 16:25

산방한담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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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이전글 2017. 9. 12. 13:54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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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이건?

“왜요?

“은지가 카드 썼는데?

“은지에게 주지 않았어요?

“줬지그런데 책상 위에 그대로 있던데?

“먼저 번 것도 사용이 되나 보죠 뭐?

“아냐새로 등록을 했기 때문에 구 카드는 못 써!

“바꿔 간 거 아닐까요?

 

“그러네이건 옛날 카드네?

“거 봐요내일 어디 간다고 아빠 카드로 옷 사고 있는 거네요?

“하긴 쓰라고 준 건데~

“많이 썼어요?

“아니두 번!

“횟수 문제가 아니라 금액이 문제죠”

“마음대로 쓰라고 하면 더 못 써!

“하긴 명품 사는 애는 아니니까요”

“명품 사려면 자기 돈으로 사야지~

“걔는 평생 명품 안 쓸 꺼 같아요”
“그럴까?

“지금까지 봐서는 그래요”

“명품이란 것이 별건가?

“그러니까요~

“얜 언제와?

“곧 오겠죠옷도 샀으니~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카드가 자동으로 재발급되어 배송되었습니다.

한정적으로 용도가 있어서 발급받았던 것인데 기한이 차면 중단하기로 했던 카드입니다.

그런데 중단 신청을 별도로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재발급된답니다.

카드사야 당연히 재발급하면 이로울 테니까 묻지도 않고 배송절차까지 마쳤습니다.

결국 다시 사용하되 그 동안 아이들이 꼭 필요할 때 사용했던 것처럼만 허락을 했습니다.

학원비처럼 목돈이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서 옷 사는 것까지 허용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헤프게 쓰지 않아 안심은 되었습니다.

 

새로운 카드를 온갖 폼(?)을 잡고 아직 선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은지에게 건넸습니다.

대충 책상 위에 올려 놓는 것을 보았는데 저녁에 보니 책상 위에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핸드폰으로 카드 사용 실적이 떠오른 겁니다.

 

‘어이상하다?

‘분명히 책상 위에 카드가 그대로 놓여 있던데?

 

은지가 이미 새 카드로 교체해서 새 것을 들고 나갔던 것입니다.

어디에서 얼마짜리를 사용했는지 상세하게 핸드폰 문자에 올라 옵니다.

굳이 카톡으로 ‘아빠카드 썼어용’ 하지 않아도 미리 알게 됩니다.

학창 시절 아이들의 꿈이 아카[=아빠 카드]를 갖고 다니는 거랍니다.

그 꿈을 실현시켜주는 것이 아빠로서 해야 할 일 같았습니다.

꿈을 이루어주기는 했는데 이제는 자기들도 돈 버는 어른이 되었는데 여전히 손을 벌립니다.

입고 다니는 옷을 보면서,

 

‘요것도 내가 사 준거네?

 

은근히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회수 할 때는 뭐라 해야 할지~~~

 

꽃 향기처럼 피어나는 것

 

행복이란 무엇인가.

밖에서 오는 행복도 있겠지만

안에서 향기처럼꽃 향기처럼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가족들끼리아니면 한두 사람이라도

조촐하게 녹차를 마시면서 잔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거기서 또한 삶의 향기가

피어날 수 있다.

 

법정의《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 하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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