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경제야, 이 멍청아!" 명 스피치는 한마디로 기억된다!
한 시대를 풍미한 유명한 사람들은 이름과 함께 명언도 남깁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행동하지 않은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는 명언을 남겼고,
링컨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말로 기억되지요.
이처럼 청중의 머릿속에 확실하게 각인되는 키 메시지 비법, 한번 알아볼까요?
첫째, 단순하고 강렬해야 합니다.
생텍쥐페리는 '완벽함이란 더 더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고 했지요.
스피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문제는 경제야! 이 멍청아!(It’s the economy, stupid!)'란 선거표어로
그 어떤 정책 연설로도 할 수 없었던 강력한 한 방을 날려 자신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둘째,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해야 합니다. 억지로 감성을 쥐어짜내는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과 관계 있는 것으로 느끼게 만들라는 것이지요.
아동권리기관 세이브 더 칠드런이 '300만 말라위 어린이가 기아로 고통 받는다'란 키 메시지를
'여러분이 기부한 돈은 끔찍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말라위 7살 소녀 로키아를 돕는다'로 바꾸고 나서
모금 액이 2배 가까이 증가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셋째, 키 메시지는 반복해야 합니다. 반복만으로도 호소력은 확 올라갑니다.
스티브 잡스는 스탠포드대 연설에서, "Stay hungry, stay foolish"를 세 번 반복하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그 반복은 그날의 연설을 그의 최고 연설로 기억되게 했지요.
굳이 연설을 할 때뿐 아니라 업무지시를 할 때도 키 메시지 비법은 유용합니다.
직원들이 리더가 말하는 핵심을 확실히 기억할 수 있게 하고 싶다면,
키 메시지 비법 3가지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김자영 (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 '말을 디자인하면 경영이 달라진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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