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때려치우고 싶다'고 오늘도 생각한 당신에게
오늘은 일본에서 '살아있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지은
'일심일언 -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의 한 구절을 소개해 드립니다.
일이란 어떤 종류의 것이건 늘 힘들기 마련이다.
이런 일을 다만 '의무감'때문에 한다면, 다만 그 이유뿐이라면, 이만큼 비극적인 것은 없다.
갈수록 일을 하는 것이 견딜 수 없이 괴로워질 텐데, 퇴직 때까지 몇 십 년 이상 버텨내야 하니까 말이다.
"회사 때려치우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내색하지 않지만, 당신도 한 번쯤 그런 마음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왜 아니겠는가. 실은 나 역시 회사를 그만두고 싶었던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회피한다고 다가 아니다. 일이 괴로워서 그만둔다고 인생에 무한한 행복이 찾아오지 않는다.
정말로 일을 그만두고 며칠이 지나면, 어느새 일 생각에 몸이 근질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괴로운 가운데서도 우리는 일이 있기에, 알게 모르게 삶의 보람을 느낀다.
바쁜 출근길, 집을 나서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에게 일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인생에 걸쳐 몰두할 수 있는 일을 당신은 가지고 있는가?
당신 인생의 행복과 불행은 그 대답이 어떠한가에 달려있다.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일심일언' (한국경제신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