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 사랑도, 접하고 배워야 하는 것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듣고 자란 아이는 음에 민감한 어른으로 성장한다.

그렇지 않은 아이에게 음악은 무시되어 안 들리거나 혹은 소음일 뿐이다.

사랑도 그렇게 훈련되는 것이다.

없던 능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소질을 예민하게 하는 것이다.

 

내 부모에게 일어나는 일,

내 형제에게 일어나는 일,

내 이웃에게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부모와 비슷한 어른이 되기 쉽다.

 

자신의 측은지심을 자극할 상황들을 많이 만날 것이며,

그러한 측은지심이 순수하게 발휘되는 모습 역시 옆에서 보기 때문이다.(74)

 

- 이 혜경의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중에서(그린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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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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