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감나무

이전글 2015. 2. 21. 12:24

고향의 감나무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감나무에 가는 눈길이 새삼스럽다.

무언가 정감이 가며 그와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정취를 실감한다.

감나무가 없는 시골집은 메말라 보인다.

감나무는 고향 냄새를 간직한다.

내 고향 강릉에도 감나무가 많았다.

떫은 감을 따서 껍질을 벗긴 다음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매달아 곶감을 만들던 풍경이 눈에 선하다.

 

- 윤 후명의《꽃》중에서 -

'이전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난 것을 드러내지 마라.  (0) 2015.02.21
신문배달 10계명  (0) 2015.02.21
하루 10분 일광욕  (0) 2015.02.21
자연을 통해...  (0) 2015.02.21
아들의 똥  (0) 2015.02.21
Posted by 더큰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