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하늘에 벼락

이전글 2015. 2. 21. 13:13

마른 하늘에 벼락

 

평온하고 적조한 오후의

어느 시간대에 갑자기 벼락처럼

일탈이나 파격의 순간이 올 때가 있다.

무난한 일상에 느닷없이 벼락을 안기는 때가

있는 법이다. 고정된 것, 멈춰있는 것, 수평으로

누워있는 모든 것들은 이내 정체되고 활력과

생기를 잃어 지워지기에, 순간순간 자신을

임계점 위로 올려야 하는 것이다.

 

- 박 영택의《하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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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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