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꿈

모닝레터 2015. 5. 13. 17:54

“그 꿈은 이루어질 겁니다.

“네그냥 희망사항인데요?

“쪼개 보세요그러면 오늘 할 일이 생깁니다”

“쪼갠다고요?
“그러니까꿈의 정의부터 내려 보세요”

“어떻게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거라면서요?
“네그냥 뭐누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행복한 가정의 정의가 뭐예요?
“행복한 거 아네요?

“그러니까 행복한 것이 뭐냐 구요?

“아이들 건강하구좋아하는 거 하면서~

“그러려면 뭐가 가장 중요해요?

“건강건강이요?
“그렇지요건강 하려면 뭘 해야 하나요?

“뭐운동이라든가 규칙적인 생활이라든가~

“무슨 운동할래요?

“운동할 시간 없는데요?
“행복해야 한다면서요?
“네!

“그럼 당장 운동 시작해야지요?

 

말꼬리를 잡아서 결국 오늘부터 할 일을 만들어 줍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꿈을 많이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아니 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추상적인 말로 대충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냥 두지 않고 물고 늘어집니다.

왜냐하면 꿈이 있어야 제대로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꿈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꿈 너머 꿈]까지 생각하도록 합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다들 [버킷 리스트]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거 생각해본 적 없답니다.

하루 하루가 중요하답니다.

당연히 현실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미래를 향해 메시지를 던지지 않으면 현실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꿈 이야기를 펼치다 보면 대화가 길어집니다.

처음에는 싱겁게 생각하다가도 점점 흥미로워 합니다.

결국은 꿈을 제대로 안고 갑니다.

자신의 꿈이 현실이었다는 생각을 갖고는 행복해 합니다.

 

누군가 ‘우주여행’이 꿈이라 해서 짐짓 놀라기도 했습니다.

최초 우주여행이 실현된 2001년에 2,00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260억원)였답니다.

최근 한미 합작으로 1,043,200,000원이라 합니다.

언젠가는 KTX 서울부산왕복요금으로 다녀올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 꿈을 꾼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많은 꿈을 꾸어야 저도 혜택을 받을 것 같습니다.

[버킷 리스트하나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주 여행’

 

천 년의 꿈

 

나라를 잃고 떠돌던 유대인들은 땅을 살 때

삼백 년 후를 내다보고 산다고 한다.

일본인들도 나무를 심을 때 삼백 년을 내다보고 심는다고 한다.

미래 세대를 위해 오늘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꿈도 그와 같다.

꿈의 씨앗을 뿌릴 때 천 년을 생각하는 꿈도 있다.

지금 나는 그 천 년의 꿈을 꾼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 혼을 담아 '깊은 산속 옹달샘'을 잘 가꾸는 것이다.

내가 가고 난 뒤에는 누군가가 더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가리라는 소망을 담고서.

그것이 나의 천 년의 꿈이다.

 

고 도원의《혼이 담긴 시선으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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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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