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받는 사람들도 그랬을까?”
“당연하죠! 안 받은 저도 감동을 받았는데요”
“이젠 자네가 그렇게 해야 하네”
“너무 쉬운 것인데 참 어렵습니다”
“하면 되지 왜?”
“그게 머리 속 움직이는 것과 실제 움직이는 것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자네가 해!”
“네! 알겠습니다”
가능하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자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 날 만나기 전까지 사진을 뽑습니다.
액자에 담아 선물로 전달합니다.
상담이면 상담, 협상이면 협상, 간단하게 풀려 갑니다.
우선 사진을 그저 ‘찍는 가보다’ 했는데 다음날 액자에 담아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침부터 분위기가 화사한 것이 완연한 봄날입니다.
처음으로 회사를 방문한 일본 손님들에게 현장을 보여주고 함께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갑니다.
당연히 허접(?)한 환경보다는 좋은 환경을 보여주게 됩니다.
적어도 우리 회사에 대한 좋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도록 노력합니다.
우리 담당자들도 다같이 적극적입니다.
매장에서는 방문한 손님들의 이름을 게시판에 걸어 한층 분위기를 돋굽니다.
스스로 사진 찍고 좋아라 어쩔 줄 모릅니다.
저녁식사를 마칠 무렵이면 반드시 사진을 함께 찍습니다.
적어도 두 세 장은 찍어 둡니다.
반드시 저의 핸드폰으로 찍습니다.
그래야 밤 늦은 시간에도 사진을 끄집어 낼 수 있습니다.
당장 준비된 액자가 없어도 이왕에 있던 다른 것을 빼어내고 만들어 냅니다.
행여 짐이 될까 다른 동행 분들에게는 그냥 파일에 넣어 전달합니다.
대표 되시는 분에게만 액자로 선물합니다.
하고 싶은 대화의 결론이 미리 나게 됩니다.
작은 것 하나가 큰 것을 이끌고 옵니다.
비즈니스에서 우선은 좋은 친구가 먼저 되는 것입니다.
신궁이 되는 비결
신궁이 되는 비결을 찾아 헤매던 궁수가
어느 산에 신궁이 있단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소문대로 표시된 과녁마다 예외 없이 명중되어 있었다.
신궁에게 비결을 물었다.
“먼저 쏘아라.
그런 다음 붓으로 과녁을 그려 넣으면 된다.”
- 최 윤식 저, ‘2030 기회의 대이동’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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